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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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 떡과 차로 시장 까페 만들기

‘모시’하면 한산, 가장 좋은 모시가 자라는 지역이 바로 서천에 있다. 모시 먹거리도 서천이 좋은 것은 당연지사다. 1,500년 모시 역사에 내려오는 일화가 있다. 편찮으신 어머니께 꿈에서 본 모시풀을 보고 갖다 드려 병을 고쳤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좋은 효능으로 유명하다. 칼슘은 우유의 48배. 콜레스테롤과 당도 낮춰준다.

서천특화시장에서는 모시를 떡과 차로도 즐긴다. 채소동의 믿음떡집을 찾아가자. ‘선녀고을 떡사랑’이란 브랜드로 떡을 빚는 점포다. 예쁜 브랜드 이름은 김용자 (61) 대표가 계곡이 있는 선녀고을 마산 면에서 따왔다. 떡을 빚는 쌀도 고향에서 가져온다.

모시 떡은 방앗간 일을 하며 지역경제를 살릴 방법을 고민하다 만들었다.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 한 모시송편, 모시개떡, 모시가래떡은 쫀득하고 쌀도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일급비밀이라 공개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과 좀 다르게 해. 쌀을 방아 찧을 때부터 남달라요." 소도 색다르다. 도부, 흰콩, 팥으로 달지 않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신경 썼다. 

모시 차 자랑도 빼 놓을 수 없다. 손으로 9번 덖은 정성으로 맛과 효능이 뛰어나다. 풀 내가 적고 은은한 맛이 특징. 주변에서 음용으로 효능을 봤다는 사람이 속출한다. 쇠비름차, 오행차 등 다양한 차도 직접 덖어 판매한다. 

모시사랑이 지극한 믿음떡집은 더 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장을 개발하려면 먹고, 즐기고, 쉬고, 차도 만들면서 이야기하고 그런 공간이 정말 필요해요." 기대하시라. 모시카페! 모시의 고장에서 모시 떡, 모시 차를 찬찬히 즐길 수 있는 명소탄생이 코 앞이다. 


믿음떡집(선녀고을 떡사랑)
모시떡, 모시차 전문.  묵, 각종 떡 주문생산(가격문의)
041-953-5574